뇌수술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현재까지도 " 뇌를 건드리면 죽거나 반병신이 된다고 하던데... " 하는 부정적 인식이 많이 있습니다. 그러나 진단법 및 미세현미경 수술 등의 치료 방법이 혁신적으로 발달하여 일반적 인식과는 전혀 다릅니다. 과거에 비하여 현재 뇌수술의 결과는 현저하게 향상 되었습니다. 그러나 뇌수술 후의 결과나 후유증의 정도는 병이 발생된 초기의 환자의 의식 및 신경손상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.
즉, 의식이 좋고 마비 증세가 경미한 환자는 수술 후 좋은 결과를 보이나, 수술 전 심한 마비가 있던 환자에게서는 신경 증세의 호전은 있으나 마비 증세가 완전히 회복되지는 못합니다. 뇌출혈 혹은 뇌 경색증으로 이미 손상된 신경조직은 재생되지 않으므로 마비 증세가 남게 되며, 이는 꾸준한 재활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